한 마을에 오랫동안 장마가 내리고 있었다. 비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거세져가고 있었고, 강물은 범람하여 주변 땅을 모두 덮어버렸다. 이러한 폭우로 인해 마을 사람들은 물에 잠겨 버린 집들 위에서 보트를 타고 다니며 생활을 해야 했다.
어느 날, 폭우가 멈추고 하늘이 맑아지자 마을 사람들은 마침내 안도의 숨을 돌릴 수 있었다. 하지만 장마로 인한 피해는 상당했다. 많은 집들이 물에 잠겨 파손되었고, 작은 상점들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였다. 마을 사람들은 서둘러 파손된 것들을 고치고 물이 맑아지기 전에 농작물을 복구해야 했다.
한편, 마을의 아이들은 오랜만에 해가 비쳐와서인지 기분이 상쾌했다. 그들은 보트를 타고 물 위를 누비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함께 노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아이가 강가에서 이상한 물건을 발견했다. 그것은 반짝이는 보석 같은 것이었다. 아이는 큰 기쁨 속에 그 보석을 주머니에 넣고 마을로 돌아갔다.
이 보석은 실제로는 마을을 떠나온 왕자의 장식품이었다. 왕자는 장마로 인해 마을이 물에 잠겨 사라졌다고 생각하고 떠나왔는데, 그가 되돌아와서 마을이 여전히 존재함을 알게 되면서 그 마을에 물건을 남겨두었다. 그의 장식품이 발견되면서 모두가 마을에 대한 희망을 되찾았다.
마을 사람들은 왕자를 환영하기 위해 마을을 재건하기로 했다. 그들은 모여 일 하나 하나를 함께 해나갔고, 이웃 간의 상호 도움과 협력으로 인해 마을은 다시 한 번 번영하게 되었다. 장마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된 이 마을은 더 이상의 폭우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 마을은 폭우가 멎은 이후 더욱 강해진 유대와 결속으로 함께 빛날 것이다. 폭우가 왔다 해도 그들은 다시 일어날 것이며, 항상 서로를 지키며 함께 할 것이다. 이제 그들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고, 앞으로의 도전에 대비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마을은 다시 한 번 평화롭고 번영하는 곳으로 거듭날 것이다.